EPL여름 이적시장 평가…무명 베베 128억원 ‘베팅’ 맨유, 대박이냐 쪽박이냐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2 07:00수정 2010-09-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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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이 1일(한국시간) 마감됐다. 20개 EPL 팀들은 저마다 많은 선수들을 사고팔며 전력을 보강했다. 영국 유력지 인디펜던트는 이적시장을 종합하며 팀과 선수별 평가를 내렸다. 박지성이 소속된 맨유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위험부담 큰 영입=베베(맨유)

20세의 무명의 선수를 비디오도 보지 않고 700만 파운드(약 128억원)를 썼다는 것은 모험이다. 호날두와 나니를 뽑았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맨유 코치가 추천했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앞으로 3년간 퍼거슨 감독에게 그를 왜 영입했는지에 대한 대답을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고 영입=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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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을 들이지 않고 최고의 선수를 얻었다. 맨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트라이커 에르난데스(멕시코)를 남아공월드컵 이전에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맨유에 합류해서도 빠른 적응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놀라운 영입=조 콜(리버풀)

첼시를 떠난 조 콜이 아스널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종착역은 리버풀이었다. 조 콜은 안필드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하는 등 호지슨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지만 특유의 열정으로 리버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장 알찬 영입=버밍엄 시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버밍엄 시티가 가장 알차게 멤버를 보강했다. 맨유에서 골키퍼 벤 포스터를 데려왔고, 바르셀로나에서 알렉산더 흘렙을 임대로 영입했다. 조커 공격수로 니콜라스 지기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주장 출신의 수비수 마틴 지라네크 등을 영입해 포지션별로 균형을 잘 이뤘다는 평가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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