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 조 1위 6강 결선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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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배 고교농구

경복고가 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총장배 전국고교농구대회(주최 한국중고농구연맹, 주관 고려대, 후원 동아일보) 1부 A조 예선 광신정보산업고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경복고는 전날 군산고에 일격을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6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2승 1패로 광신정보산업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경복고는 경기 시작부터 광신정보산업고를 세차게 몰아붙여 1쿼터를 31-12로 앞선 데 이어 전반을 49-24로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경복고는 205cm 장신 센터 이종현(4득점 8리바운드)이 2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2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주지훈이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했다. 문성곤도 19점을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광신정보산업고는 이동엽(30득점 7리바운드)이 4쿼터 들어 12점을 몰아넣으며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군산고는 제물포고를 84-68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 차에서 경복고 광신정보산업고에 뒤져 A조 3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C조에서는 배재고가 명지고를 73-57로 눌렀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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