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승자 양용은, 컷 탈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5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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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38)이 컷 탈락했다.

양용은은 15일 미국 위스콘신 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GC(파72)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날 안개로 경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양용은은 이날 속개된 경기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쏟아내며 무너지고 말았다.

동반 플레이를 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141타로 컷을 통과한 뒤 3라운드에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유망주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 닉 와트니(미국)는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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