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대중 관심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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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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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스포츠산업진흥포럼에서 한양대 김종 교수(앞줄 왼쪽 3번째), 이관식 스포츠산업진흥협회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스포츠산업진흥포럼에서 한양대 김종 교수(앞줄 왼쪽 3번째), 이관식 스포츠산업진흥협회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산업진흥포럼 열려
전문가들 모여 열띤 논의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진흥협회(회장 이관식)가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 제36회 스포츠산업진흥포럼 2010(스포츠동아 후원)을 개최했다.

이날 ‘프로스포츠 프로퍼티 개발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한양대 김종 교수는 “프로스포츠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대중의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스포츠토토의 경우 엄연한 베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행성’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박혀 있다. 잘못된 인식부터 바꾸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산업과 달리 프로스포츠의 입장료 등은 3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짜티켓도 문제다. 프로구단이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뿌리 깊은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넥센 조태룡 단장, 강원FC 김원동 사장,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서울시립대 김의진 교수 등 참가 토론자들도 “프로스포츠 협회나 연맹, 구단들은 산발적, 1회용성 이벤트를 벌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프로모션, 프로퍼티를 중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7년부터 출범한 스포츠산업진흥포럼은 그동안 국내 스포츠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학계, 정부, 공공기관, 언론사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시의성 있는 주제로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기능해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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