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테나]이동국 완쾌 단계… 그리스전 뛸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8일 03시 00분


○…이동국(전북)이 12일 오후 8시 30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B조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7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동국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현 상태라면 당일 조금이라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허벅지 부상에서 거의 완쾌됐음을 시사했다.

중앙 수비수 조용형, 초기 대상포진


○…중앙 수비수 조용형(제주)이 왼쪽 어깨 밑에 대상포진에 걸려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원재 미디어 담당관은 “조용형이 하루 전부터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대상포진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수포가 생기기 전인 1기에서 발견돼 하루 이틀 약물 치료를 받으면 될 것이라고 의사가 전했다”고 말했다.

박지성 득점왕 후보 15인에 뽑혀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 15명에 포함시켰다. 골닷컴은 7일 득점왕을 예상하는 특집 기사에서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15명의 후보를 소개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다비드 비야(스페인),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차범근 전 감독 중계해설 맡아

○…차범근 전 수원 감독(57)이 월드컵 중계 해설을 맡는다. 64경기를 모두 단독 생중계하는 SBS는 이미 확정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병지를 비롯해 박문성, 장지현, 김동완 씨에 차 전 감독을 합류시켜 해설진 구성을 마쳤다. 차 전 감독은 한국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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