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첫승 예감…버라이즌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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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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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스포츠동아 DB
최경주. 스포츠동아 DB
최경주(40·사진)가 마스터스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튼해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6963야드)에서 열린 미 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마스터스에서 보여줬던 경기 감각을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 초반 드라이버 샷이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최경주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건 스코어. 2009년 9월 BMW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1년 8개월 만에 64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지난주 마스터스부터 샷 감각이 계속 좋다. 무엇보다 이곳 팬들이 나를 많이 알아보고 격려해준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해서 그런지)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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