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경기 연속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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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07시 00분


김태균. 스포츠동아 DB
김태균. 스포츠동아 DB
대타 출전 이승엽 무안타… 이범호는 결장

지바 롯데 김태균(28·사진)이 2경기 연속 안타에 1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아쉬운 뒷맛도 남겼다.

김태균은 13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4번 1루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타다노의 2구째 바깥쪽 직구(131km)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부진했다. 특히 삼진 세 개가 좋지 않았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타다노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140km)를 흘려보내 서서 삼진 당했고, 5회 무사 1·2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기다의 5구째 몸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해 또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또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오른손 타테야마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에 헛스윙해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6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김태균의 타율은 0.279로 낮아졌다. 지바 롯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요미우리 이승엽은 한신과의 홈경기에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 두 차례 타석에 섰다. 하지만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한편 소프트뱅크 이범호는 오릭스전에 결장했고,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도 팀이 2-3으로 역전패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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