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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3년 만이야, 챔프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19:46
2015년 5월 21일 19시 46분
입력
2010-03-27 03:00
2010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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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도 대승… 동부에 3승 1패
KCC-KT 승자와 우승 격돌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모비스. 올해도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모비스에 같은 실패는 없었다.
모비스가 2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85-64로 이기고 3승 1패로 3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1승 3패로 져 시즌을 접었다. 1위 팀이 정규시즌 4위 팀에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올 시즌 모비스에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주전 가드 양동근(29)의 복귀. 양동근은 2006∼2007 시즌 모비스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뒤 상무에 입단해 두 시즌을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양동근이 빠지자 모비스는 조직력과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는 한계를 보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과의 차이에 대해 “양동근은 우리 팀의 리더다. 지난 시즌엔 우리에게 리더가 없었다”고 요약했다. 양동근의 활약은 경기력에만 있지 않다. 그의 진가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 전체를 활기 있게 만드는 데 있다.
21-16으로 모비스가 앞선 1쿼터 종료 직전 공격시간이 불과 1초밖에 남지 않았을 때 상대 코트로 달려가 기어이 3점 슛을 성공시킨 것은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37분 56초를 뛰며 18득점, 6어시스트로 경기를 주도했다.
골밑에서는 함지훈(22득점, 10리바운드) 브라이언 던스톤(14득점, 11리바운드), 외곽에서는 역시 올시즌 복귀한 김동우(15득점)가 활약했다. 모비스는 KCC와 KT의 4강전 승자와 31일 홈인 울산에서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을 시작한다.
원주=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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