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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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5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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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스포츠동아DB
최경주. 스포츠동아DB
최경주(40)가 미 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면서 3오버파 75타에 그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8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3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치면서 시즌 첫 톱10 진입에 희망이 보였지만 4라운드 3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티 샷을 실수하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최경주는 드라이버 샷 정확도(74.5%, 공동 16위)나 그린적중률(73.6%, 공동 16위) 등이 살아나면서 분전했지만 티샷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이 차지했다. 존슨은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데이비드 듀발과 J.B 홈스(이상 미국, 15언더파 271타)를 1타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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