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메이저 캠프 초대받지 못한 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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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4일 07시 00분


김병현. 스포츠동아DB
김병현. 스포츠동아DB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김병현(31·사진)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지 못했다. 따라서 김병현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과 호라시오 라미레스는 이달 중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빅리그 캠프 대신 마이너리그 캠프에 머물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캠프 명단 제외가 빅리그 진입 불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전담 기자인 크리스 해프트는 “구단이 김병현을 무시한 게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도중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선수를 자주 불러 테스트해왔다”고 썼다. 김병현도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바비 에번스 샌프란시스코 운영팀 부단장도 “때가 되면 (김병현과 라미레스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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