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리턴경기연맹은 2일 “밴쿠버 겨울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캐나다 휘슬러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대표팀에 연맹이 1억20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4인승 봅슬레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은 강원도청이 보유한 4인승 및 2인승 봅슬레이로 시즌 대회를 치러왔다. 하지만 이 두 대의 봅슬레이는 구형인 데다 북미 지역에 보관하고 있어 대표팀은 항공 운송비용 부담 때문에 유럽에서 대회를 치를 땐 현지에서 봅슬레이를 빌려 탔다. 이번에 연맹이 구입한 봅슬레이는 대표팀이 유럽에서 빌려 쓰던 중고이긴 하지만 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형이다. 연맹은 “새로 주문하기엔 시간이 촉박해 대표팀이 유럽컵 때 사용했던 봅슬레이를 샀는데 대표팀도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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