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대표 새 썰매 장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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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봅슬레이 대표팀이 썰매를 새로 장만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리턴경기연맹은 2일 “밴쿠버 겨울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캐나다 휘슬러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대표팀에 연맹이 1억20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4인승 봅슬레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은 강원도청이 보유한 4인승 및 2인승 봅슬레이로 시즌 대회를 치러왔다. 하지만 이 두 대의 봅슬레이는 구형인 데다 북미 지역에 보관하고 있어 대표팀은 항공 운송비용 부담 때문에 유럽에서 대회를 치를 땐 현지에서 봅슬레이를 빌려 탔다. 이번에 연맹이 구입한 봅슬레이는 대표팀이 유럽에서 빌려 쓰던 중고이긴 하지만 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형이다. 연맹은 “새로 주문하기엔 시간이 촉박해 대표팀이 유럽컵 때 사용했던 봅슬레이를 샀는데 대표팀도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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