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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훌훌’… 문세영 컴백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2-05 08:38
2009년 12월 5일 08시 38분
입력
2009-12-05 07:00
2009년 12월 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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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낙마사고 왼쪽 무릎 다쳐
수술대신 재활 선택 지옥훈련
3개월 만에 회복 경주로 복귀
차세대 리딩자키 문세영 기수의 부상 전 모습. 초인적인 정신력과 훈련으로 재활에 성공한 문기수의 컴백소식에 경마공원이 들썩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차세대 ‘리딩자키’ 문세영 기수가 부상으로 경주로를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만인 5일(토)부터 경주로에 복귀한다.
문기수는 8월 말 신마인 ‘라이파이’(국산, 2세, 암, 35조 하재흥 조교사)에 기승했으나 출발 직후 급작스런 내측사행으로 낙마 부상해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부상 당시 문기수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외측부 인대와 전방 십자인대가 70%%가량 손상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최초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히도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통증이 누그러들었다.
문기수는 정밀검진을 받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요법으로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게 됐다.
하지만 문기수는 곧바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수술 필요성은 50% 수준이었지만 당장 재활에 돌입할 수도 없는 상황.
한 달간 경과를 지켜본 후 재활운동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자는 것이었다.
한시가 급한 문기수로서는 답답한 시간이 이어졌다. 결국 문기수는 한 달을 기다리더라도 수술을 피하는 쪽을 선택했고, 4주 후 병원으로부터 “수술없이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라는 확답을 받을 수 있었다.
10월부터 시작된 재활치료는 생각보다 고통스러웠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계속되는 재활은 그야말로 지옥훈련이었다. 하루 물리치료 2회, 근력운동과 근지구력 운동, 인대강화 훈련을 마치고나면 녹초가 되곤 했다.
문기수는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상태”라면서 “한창 선두를 달릴 때는 나도 모르게 성적을 의식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다시 말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한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기수는 이번 주부터 부상을 당하기 전 기승 두수의 60% 정도인 12두 가량 기승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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