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결승골…강릉시청 먼저 웃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7시 00분


내셔널리그 챔프결정전 1차전
김해시청에 1-0 … 적지서 1승


강릉시청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강릉시청은 18일 김해종합운장에서 벌어진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이동준의 결승골로 김해시청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청은 21일 홈경기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면 통합 챔피언결정전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김해시청과의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이겼던 강릉시청은 다시 한번 승리하며 ‘천적관계’를 입증했다. 전반을 골 없이 비긴 강릉시청은 후반 29분 이동준이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슛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강릉시청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적지에서 기분 좋은 1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1,2차전을 치러 우승의 주인공을 가린다. 두 팀이 똑같이 1승1패를 기록할 경우 골 득실차를 따지고, 이도 같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을 실시하고 무승부 시 승부차기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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