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빛난 이미선 ‘더블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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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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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전 19점-10리바운드
삼성생명 8연승 행진 이끌어


삼성생명이 시즌 초반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삼성생명은 9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65-56으로 이겨 기분 좋은 8연승을 달렸다. 4쿼터까지 승부를 점치기 힘든 경기였다. 4쿼터 종료 3분을 남길 때까지 삼성생명이 54-53으로 근소하게 앞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부터 삼성생명의 이미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56-53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미선은 58-56으로 2점차 앞선 종료 1분 13초 전에도 페인트존에서 결정적인 2점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선은 3쿼터에서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 등 19득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정선화가 2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8승 1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당한 3위 국민은행은 4승 5패가 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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