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여 프로골퍼는 누구?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1월 5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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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여 프로골퍼는 누구일까?

2009시즌 필드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15개 대회가 열린 KPGA 투어에서는 배상문과 이승호, 박상현, 김대현 등 스타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며 남자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배상문은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에 성공한 가운데, 처음으로 KPGA 투어 대상 수상까지 확정지으면서 한 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른 후보자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완벽하게 부활한 김대섭과 이승호는 막판까지 배상문을 위협하며 흥행 도우미가 됐다. 시즌 2승을 따낸 박상현과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류현우, 4전5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대현, 동부화재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기상 등은 2009년 KPGA 투어가 발굴한 최고 스타 중 한명이다.

모두 올해의 선수가 되기에 손색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 KLPGA 투어는 더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신지애의 미 LPGA 투어 진출로 서희경과 유소연, 안선주, 이보미 등이 지존 등극을 위해 시즌 내내 진검승부를 펼쳤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상금여왕과 다승왕 부문이다. 서희경과 유소연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안선주와 이보미, 이현주, 김하늘, 이정은, 최혜용, 임지나 등이 여자 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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