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신한은행 보너스로 9억원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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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단 “샐러리캡 위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신인 드래프트 무산 사태를 부른 일부 구단의 샐러리캡 위반 의혹에 대해 정밀 재조사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6개 구단이 대외비로 WKBL에 제출한 선수 종합소득신고 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면서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우승 및 연승 보너스 등으로 선수단에 9억 원 가까이 지급해 A급 선수의 경우 연봉 외에도 1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국민은행 금호생명도 승리수당 등의 가욋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와 우리은행은 명백한 샐러리캡 위반이라고 지적한 반면 다른 구단들은 정상적인 보너스라고 맞서고 있다.

한편 4일 춘천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65-49로 완파해 6승 2패로 선두 삼성생명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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