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9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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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17-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9-20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따고 21일 귀국한 한국남녀대표팀은 24일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월드컵 2차 대회에 나선다.
특히 남자부에 큰 기대가 쏠린다.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성남시청)가 빠졌음에도 ‘차세대 에이스’ 성시백(서울일반)이 1500m와 계주에서 우승했고, 이정수(단국대)도 1000m 우승을 포함 금 2개, 동 1개를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기훈 남자팀 감독은 22일 “1차 대회를 끝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2차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야 올림픽출전권이 걸린 11월 3차(캐나다 몬트리올), 4차(미국 마켓) 대회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1차 대회 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한 개를 수확한 여자부는 ‘최강’ 왕멍(중국)의 벽을 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이번 2차 대회는 31개국, 남녀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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