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민철(37)이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한화구단은 “7월 플레잉코치가 된 정민철이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며 “12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때 은퇴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1992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서 데뷔한 정민철은 첫해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는 등 1990년대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뛴 2000년과 2001년을 뺀 16시즌 통산성적은 161승 128패 10세이브에 평균자책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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