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네소타전 1타점…팀 내 타점 선두

  • 입력 2009년 8월 17일 10시 07분


‘추추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점제조기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65타점 째를 기록한 추신수는 조니 페랄타(62타점)에 3점 앞서며 팀 내 타점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또 전날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려 타격감을 끌어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조금 떨어졌다.

2회와 3회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돌았다.

6-3으로 앞선 4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구원투수 제스 크레인의 시속 143㎞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 쳐 중전 2루타를 때려낸 것. 이때 3루 주자인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6회 2사 1,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고, 9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클리블랜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점 홈런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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