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KIA 후반기 마무리투수 낙점

  • 입력 2009년 8월 1일 08시 11분


서재응(32·사진)이 후반기 KIA의 뒷문을 책임진다.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한기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서재응은 새로운 마무리 카드로 꾸준히 거론됐다.

풍부한 경험에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점이 장점으로 꼽혔고 팔꿈치 부상전력의 부담, 선발로 부진한 모습이 더해지며 팀 내에서 마무리로 보직변경이 조율됐다.

KIA는 서재응이 후반기 첫 선발등판인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보직변경을 결정했다.

조범현 감독은 “30일 선발로 던졌기 때문에 회복 상태를 봐서 다음주부터 마무리로 쓸 생각이다”고 밝혔다. KIA는 윤석민과 구톰슨, 양현종, 로페즈로 이어지는 8개 구단에서 가장 안정된 선발진에 서재응과 유동훈에게 뒷문을 맡긴다는 복안이다. 서재응도 마무리에 의욕을 보이며 불펜요원에 맞춰 컨디션조절을 시작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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