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2일 만에 6호홈런

  • 입력 2009년 5월 29일 02시 57분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

추신수(클리블랜드)가 12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8일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 3회는 연속 삼진. 8-7로 앞선 4회에는 1사 후 볼넷으로 나갔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잠잠하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10-7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조 넬슨의 5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클리블랜드는 12-7로 승리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4로 약간 떨어졌다.

이승엽(요미우리)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은 0.273으로 떨어졌다. 팀은 8-2로 승리했다. 임창용(아쿠르트)은 팀이 오릭스에 4-0으로 이겨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그가 세운 20경기 무실점 기록은 2005년 이시이 히로토시가 갖고 있던 19경기 무실점 기록을 경신한 팀 신기록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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