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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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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싱글과 페어 종목에 적용할 새로운 GOE 레벨을 발표했다. GOE(Grade Of Execution)란 선수들이 수행한 기술요소(점프, 스핀, 스텝 등)에 심판들이 주는 가점 또는 감점을 뜻한다.
이번 개정에선 그동안 롱 에지(잘못된 에지 사용)에 대해 ―1∼―3점 깎던 것을 ―2∼―3 감점하도록 강화했다. 또 플립과 루츠 점프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를 요구하는 어텐션을 받으면 ―1∼―2 감점된다.
김연아는 지난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 판정을 받은 이후 계속 어텐션 마크가 따라붙었다.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약점인 루츠 점프에서 롱 에지와 어텐션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사다도 200점대 돌파
한편 아사다는 18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팀트로피 대회에서 200점(201.87점)을 넘기며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선수가 200점대를 돌파한 것은 김연아(207.71점)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