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대세 헤딩슛 골일까? 아닐까?

  • 입력 2009년 4월 3일 03시 02분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5차전에서 후반 1분 북한 정대세의 헤딩슛을 골키퍼 이운재가 쳐내는 장면을 놓고 누리꾼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여러 개 띄워 놓고 “들어갔다” “아니다. 착시다”라며 맞서고 있다. 사진은 allblog.net에 게재돼 있는 것으로 골라인을 넘어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진 전문가들은 직선상에서 찍은 게 아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공 앞쪽에 점이 여러 개 찍혀 있는 것으로 봐서 조작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어쨌든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금까지 심판 판정을 번복한 사례가 한 번도 없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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