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월드컵 최종예선 위해 서울 가겠다”

  • 입력 2009년 3월 20일 08시 23분


북한대표팀이 최근 냉각된 남북 관계에도 다음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의 원정경기를 예정대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북한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위해 서울에 오겠다는 뜻을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FIFA가 공인하는 A매치 남북전이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긴 남북은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각각 1, 2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국이 2승2무, 북한이 2승1무1패로 승점 1점차. 북한이 한국전에 앞서 28일 조 최하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과 경기를 갖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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