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어부지리 공동선두

  • 입력 2009년 3월 20일 03시 00분


선두 동부, KT&G에 패배

남자 프로농구 막판이 점입가경(들어갈수록 점점 재미가 있음)이다.

정규시즌 종료가 사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KT&G는 19일 안양에서 주희정(27득점)과 마퀸 챈들러(3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주성이 20점을 넣은 동부에 84-78로 이겼다. KT&G는 7위에서 6위가 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동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78일 만에 처음으로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허용해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은 짙은 안개 속에 빠졌다.

삼성은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연장 끝에 81-7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위 삼성은 역대 최다인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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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김종석 기자


▲동아일보 김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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