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점프 김현기 금메달 쾌거…6년만의 골드착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2월 23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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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의 김현기(대구과학대)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한체대대학원)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기는 21일 중국 야부리 스키장에서 치러진 스키점프 K-90 개인전에서 1·2차시기 합계 261.0점으로 폴란드의 바흐레다 마르친(257.5점)을 제쳤다. 한국 스키점프는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에서 K-90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이후 6년 만에 동계U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00m에서는 이강석이 9초61로 결승선을 통과, 남자 500m에 이어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22일 경기서는 모태범(한국체대)이 남자부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1분48초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남자 3,000m에서는 이승훈(한국체대)이 5분25초608로 우승, 이번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서는 최정원(고려대)이 5분26초1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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