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김정은 22점 펑펑… 우리은행 잡고 4연승점프

  • 입력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신세계가 시즌 팀 최다인 4연승을 거두며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신세계는 11일 여자프로농구 부천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0-54로 꺾었다.

18승 17패를 거둔 신세계는 3위 삼성생명(20승 15패)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양팀은 5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막판 3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김정은은 양팀 최고인 22득점을 올렸고, 김지윤(15득점)과 허윤자(11득점)가 뒤를 받쳤다.

신세계는 3쿼터 종료 5분 17초 전까지만 해도 37-31로 비교적 접전 양상이었지만 이후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김정은이 내리 8득점하며 45-31로 3쿼터를 마쳐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김은경이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3쿼터에 6점밖에 넣지 못한 공격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11연패에 빠지며 30패(5승)째를 당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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