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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월 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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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국내에 2개월간 머무는 동안 힘겨워하는 국민들을 보며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인용해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이 가졌기에 부족했던 시절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 생각한다”며 “나 스스로도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배우다 보니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살지 않았는지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필라델피아와 1년간 최대 500만 달러(약 65억 원)에 계약한 박찬호는 조만간 신체검사를 받고 구단과 상의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