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스타플레이어 출신 신태용 신임 감독으로 내정

  • 입력 2008년 12월 1일 15시 29분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스타플레이어 출신 신태용(37)을 새 감독으로 내정했다.

성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7일 올 시즌 무관에 그친 점을 통감해 전격사퇴를 결정했던 김학범 감독의 빈자리를 호주 퀸즈랜드 구단에서 기술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일화에 입단한 신 감독은 2004년 현역은퇴 전까지 13년간 ‘성남맨’으로 활약했다.

또한 신 감독은 K-리그 통산 401경기에 출전해 99득점 6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성남의 6회 우승(1993, 1994, 1995, 2001, 2002, 2003) 달성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1996년에는 득점왕에 올랐고, 1995년과 2001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성남은 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 구단사무실에서 신태용 신임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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