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생존… 모두 쏟아 붓겠다”

  • 입력 2008년 11월 21일 02시 57분


22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축구 K리그 6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 감독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북 최강희, 성남 김학범, 울산 김정남, 포항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 정규리그 1, 2위로 각각 챔피언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수원 차범근 감독과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원대연  기자
22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축구 K리그 6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 감독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북 최강희, 성남 김학범, 울산 김정남, 포항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 정규리그 1, 2위로 각각 챔피언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수원 차범근 감독과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원대연 기자
K리그 6강 PO 내일 킥오프… 각팀 사령탑 총력전 다짐

“살아남겠다.”

K리그 6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의 사령탑들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총력전을 다짐했다.

6강 포스트시즌은 22일 4위 울산 현대와 5위 포항 스틸러스, 23일 3위 성남 일화와 6위 전북 현대모터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승리 팀들끼리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이기면 정규리그 2위 FC 서울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전북은 상대하기 어렵고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간 적이 많았다. 이동국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리그 초반 바닥에서 시작해 순위를 끌어올려 마지막에 6강에 들었다. 성남은 단기전에 강한 팀이지만 장단점과 특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해볼 만하다”고 맞받았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포항은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은 팀이지만 다 지난 얘기다. 준비는 다 됐다”고 강조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단판 승부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 영상 취재 : 원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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