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즈랜드 ‘인기짱’…놀이터-게임존 등 어린이팬 호응

  • 입력 2008년 10월 27일 08시 50분


문학구장이 야구 용품들을 테마로 만든 키즈파크 ‘와이번즈랜드’ 운영으로 어린이 야구팬들에게 야구장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야구장 내에 이처럼 다양한 놀이 및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문학구장이 유일하다. 경기에 보다 집중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을 맘껏 뛰어놀게 할 수 있는 키즈랜드 운영은 반갑기만 하다.

3루쪽 내야석 복도에 자리한 ‘와이번즈랜드’에는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과 나무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 180m의 레일을 도는 미니기차, 길이 30m 짜리 대형 에어 바운스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그 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미니기차와 야구배트와 글러브, 포수 마스크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 에어 바운스 놀이터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다.

도시락 스타일의 다양한 특별 메뉴를 만들어 파는 ‘베니건스’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치킨윙과 감자튀김 화이타로 구성된 1만원짜리 세트메뉴가 가장 잘 팔린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이 메뉴만 무려 700여개가 팔렸다. 개점 이래 최대라는 것이 직원의 설명이다.

그 밖에 좋아하는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타격 및 피칭케이지도 마련되어 있다. ‘와이번즈랜드’는 주중에는 경기시작 45분 전부터 8회 말까지 주말에는 경기시작 1시간 전에서 8회 말까지 운영된다.

문학|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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