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이선화 시즌 3승 시동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돌부처’ 이선화(22·CJ)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선화는 24일 중국 하이난 섬 하이커우웨스트CC(파72)에서 열린 그랜드차이나에어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해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올랐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로라 디아즈(미국)와는 3타 차.

이선화는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코리아 군단이 합작한 7승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2승을 올려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혜정(카스코)은 5언더파 67타로 캐런 스터플스(스코틀랜드)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오지영은 공동 5위(4언더파).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뛰는 유일한 중국인 선수인 펑산산(코오롱 엘로드)은 홈 팬의 응원 속에 2타를 줄여 김인경, 안시현, 김영, 강지민 등과 공동 9위로 끝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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