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날벼락’ 40대女얼굴 맞아 응급실행

  • 입력 2008년 10월 18일 08시 51분


17일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 말 2사 후 두산 이대수가 친 파울 타구가 3루 관중석에 날아가 40대 여성의 얼굴에 빗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관중은 바로 구장 내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조성일 두산 홍보팀 차장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구장 안에서 조취를 취하고, 병원에 후송한다. 다행히 파울볼을 맞은 여성 관객은 단순 타박상이라 다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중석에 날아오는 파울볼은 행운이 아니라 위험 신호다.

임용수 야구전문캐스터는 “파울볼은 잡는 게 아니라 줍는 것이다. 야구장에 글러브를 갖고 다니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 선수들은 보호 장비를 하고 있어도 위험한데, 관중들은 파울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 |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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