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선정한 올림픽 ‘8대 깜짝쇼’

  • 입력 2008년 8월 23일 16시 35분


중국인들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어떤 사건을 가장 놀라운 일로 꼽고 있을까.

중국 차이나뉴스닷컴은 23일(한국시간) 대회 폐막을 2일 남겨둔 이번 올림픽에서 일어난 8가지 ‘깜짝쇼’를 소했다.

중국인들은 자국의 ‘육상영웅’ 류시앙의 남자 허들 100미터 기권을 가장 놀라운 일로 꼽았으며, 미국의 수영천재 마이클 펠프의 올림픽 8관왕을 두번째로 선택했다.

육상강국 미국이 부진한 것과 그 자리를 자메이카가 차지한 것이 3, 4위 그 뒤는 미국의 사격선수 에먼스의 악몽 반복이었다.

세계최강 한국여자양궁을 무너뜨린 장쥐안쥐안의 금메달 달성이 예상대로 순위에 올랐고, 중국의 체조 간판스타 청 페이가 뜀틀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과 미국 여자소프트볼이 일본에 패한 것도 올림픽에서의 놀라운 일로 선정됐다.

다음은 중국인이 선정한 올림픽 ‘8대 깜짝쇼’

1. 중국의 육상영웅 류시앙의 허들 110m 기권

2. 미국의 수영스타 마이크 펠프스 올림픽 8관왕

3. 육상 강국 미국의 부진

4. 육상 남녀 단거리 자메이카 시대 도래

5. 미국의 사격스타 에먼스의 4년 전 악몽 재현

6. 중국 여자 양궁 장쥐안쥐안의 개인전 금메달

7. 중국 체조스타 청 페이의 뜀틀 금메달 실패

8. ‘무적함대’ 미국 여자소프트볼 결승에 일본에 패배

베이징=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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