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신영록 부상 올림픽 축구팀 비상

  • 입력 2008년 7월 4일 02시 58분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잇달아 다쳤다.

울산 현대는 3일 미드필더 오장은(23)이 인대 부분 파열로 4∼6주 동안 치료해야 된다고 밝혔다. 오장은은 전날 프로축구 컵대회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다쳐 후반 14분 교체됐다. 오장은은 7일 시작될 올림픽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응하기 어렵다.

올림픽대표팀 주전 공격수 신영록(21·수원 삼성)도 같은 날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을 다쳐 정밀검사를 받았다. 신영록은 무릎 연골에 손상이 생겼을 수도 있어 1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신영록은 올림픽 대표팀 소집 여부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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