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주일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컨디션도 좋다. 빨리 링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한 뒤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최홍만은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도 “경기에 뛸 만한 체력적인 컨디션과 메디컬 조건에 적합하지 않으면 출전시키지 않겠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최홍만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