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돌아온다

  • 입력 2008년 7월 4일 02시 58분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최근 퇴원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사진)이 종합격투기 K-1 복귀를 선언했다.

최홍만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주일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컨디션도 좋다. 빨리 링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말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한 뒤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최홍만은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도 “경기에 뛸 만한 체력적인 컨디션과 메디컬 조건에 적합하지 않으면 출전시키지 않겠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최홍만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영상 취재 :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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