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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1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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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으로 출마한 홍 대표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25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16표를 얻어 제24대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김성태(60) 부산협회장은 8표를 얻는 데 그쳤다.
홍 대표는 투표에 앞서 “태권도를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생각하고 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젊은 태권도 인력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홍 대표는 제18대 의회 개원문제와 관련한 회의 때문에 총회 도중 자리를 일어섰다.
한편 협회의 현 집행부가 총사퇴함에 따라 홍 신임 회장은 내년 1월까지인 김정길 전 회장의 남은 임기 8개월에 정기 임기 4년을 더해 2013년 1월까지 태권도협회를 이끌게 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