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프로의 For the single] 홀을 크게 보고 넓게 공략하라

  • 입력 2008년 6월 9일 09시 11분


꾸준하게 싱글 핸디캡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중요하다.

싱글 핸디캡 골퍼라면 스윙의 정확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세컨드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할 확률도 그 만큼 높아진다. 따라서 그 다음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운드 당 퍼트 수를 30∼33개 이내로 줄일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다.

PGA투어나 LPGA투어 톱 랭커들의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를 보면 27개 안팎이다. 평균타수가 68∼69타이기에 전체 플레이의 40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아마추어 싱글 핸디캡 골퍼의 평균 타수를 78타라고 가정할 때 40는 31개이다. 따라서 그 이상의 퍼트 수를 기록하면 80타 이상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 일단 그린에 올라가면 2퍼트로 끝내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문제는 홀과의 거리가 먼 경우이다.

이때는 홀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가장 쉽고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홀을 주변으로 반경 1m 내외에 가상의 큰 원을 그리고 그 안에 볼이 멈출 수 있도록 퍼트한다. 홀이 훨씬 크게 보여 좀더 안정된 퍼트를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연습은 프로들도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다. 108mm의 홀 안에 볼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퍼트는 그 만큼 더 어려워진다. 홀을 크게 보고 넓게 공략하는 방법이 2퍼트로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연습법이다.

강경남

2006년 KPGA 상금왕. 우승을향한 집념은 누구보다 강하다.새로 교체한 PRGR클럽으로 더 많은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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