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는 챔피언스 트로피에 참가해야 하지만 이 대회는 세계 6강만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07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챔피언스 챌린지 준우승 이후 포인트를 얻을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연습경기에서는 일본(5위), 중국(6위), 뉴질랜드(8위) 등을 연파하고 있다.
17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는 챔피언스트로피가 열렸다. 대표팀 한진수(43) 코치는 호주(4위)와 중국(6위) 등 올림픽에서 한 조에 속한 팀들의 전력 탐색을 위해 급파됐다. 세계하키관계자들은 랭킹이 허수(虛數)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FIH미디어의 관계자는 한 코치에게 인터뷰를 요청, “한국의 실력보다 랭킹이 너무 낮지 않느냐?”고 물을 정도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