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6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위원장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대회를 기권해 물의를 빚은 송보배에게 2년 동안 KLPGA 주관 대회 출전 금지와 벌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김송률 경기위원장에게 폭언을 한 송보배의 오빠 송모 씨는 5년 동안 대회장 출입 금지와 캐디 금지가 결정됐다.
송보배는 12일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 후 재드롭을 둘러싼 규칙을 놓고 경기위원장과 언쟁을 벌이다 경기를 포기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