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행룰 불만 라운딩 중도포기 송보배 2년 출전금지

  • 입력 2008년 4월 28일 02시 59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송보배(22·슈페리어·사진)가 역대 최고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6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위원장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대회를 기권해 물의를 빚은 송보배에게 2년 동안 KLPGA 주관 대회 출전 금지와 벌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 한편 김송률 경기위원장에게 폭언을 한 송보배의 오빠 송모 씨는 5년 동안 대회장 출입 금지와 캐디 금지가 결정됐다.

송보배는 12일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라운드 9번홀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 후 재드롭을 둘러싼 규칙을 놓고 경기위원장과 언쟁을 벌이다 경기를 포기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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