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휠라코리아)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송희는 11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GC(파73)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6타를 쳐 홈 팬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오초아와 동타를 이뤘다. 2006년 LPGA 2부 투어 상금왕 출신인 김송희는 지난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았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3승을 챙긴 오초아는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이글 2개와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며 3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