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별들’ 내달 서울에 뜬다

  • 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국제대회 우승 윤예지 “연아 언니처럼 될래요”2008 트리글라프 트로피 피겨스케이팅대회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 7일 귀국한 윤예지(13·오른쪽)가 인천공항에서 김연아(18·왼쪽)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연아 장학생’ 출신인 윤예지는 김연아가 2002년 국제대회 출전으로는 첫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예지는 “김연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고 김연아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국제대회 우승 윤예지 “연아 언니처럼 될래요”
2008 트리글라프 트로피 피겨스케이팅대회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 7일 귀국한 윤예지(13·오른쪽)가 인천공항에서 김연아(18·왼쪽)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연아 장학생’ 출신인 윤예지는 김연아가 2002년 국제대회 출전으로는 첫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예지는 “김연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고 김연아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영종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오랜만에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은반 쇼’를 펼친다.

‘페스타 온 아이스(Festa on Ice) 2008’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다음 달 17일부터 이틀 동안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아이스쇼로는 처음 주최하는 대회지만 출연진은 화려하다. 여자 싱글 선수로는 김연아를 비롯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2007 유럽선수권 준우승자인 사라 마이어(스위스)가 참가한다. 남자 싱글 선수로는 2006 세계선수권 1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08 세계선수권 3위 조니 위어(미국) 등. 최근 트리글라프 트로피 노비스 부문에서 우승하며 ‘제2의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윤예지(13·과천중)와 남자 싱글 기대주 이동원(12·과천초)은 특별 선수로 참가한다.

아이스쇼 총연출은 김연아의 전담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맡았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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