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인터넷고, 대전고 꺾고 16강 진출

선린인터넷고가 대전고를 꺾고 제6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에 올랐다.

지난 22일 4회 경기가 중단돼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린 선린인터넷고와 대전고의 대결.

선린인터넷고는 5안타 7사사구,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효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시켜 5-2로 승리했다.

선린인터넷고는 2회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 2개로 먼저 2점을 뽑았다.

4회 1사 3루에서 또다시 투수 폭투로 1점을 더한 선린인터넷고는 5회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진형의 희생타로 4점째를 올렸다.

선린인터넷고는 4-2로 쫓긴 8회 황진명의 적시타로 5-2를 만들며 대전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대전고는 6회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희생타 1개로 2득점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엔 실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린인터넷고 선발 김원재는 5⅔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원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이 3⅓이닝을 무안타 1사사구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16강에 진출한 선린인터넷고는 상원고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경기 일시는 추후에 결정된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사진=조근형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송찬규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