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플레이오프서 오늘만큼만…”

  • 입력 2008년 3월 4일 02시 59분


금호생명 포워드 김보미(가운데)가 골밑을 돌파하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히자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구리=연합뉴스
금호생명 포워드 김보미(가운데)가 골밑을 돌파하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히자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구리=연합뉴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 데뷔한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금호생명은 3일 구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김보미(18득점 12리바운드)와 정미란(12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박정은 변연하 이미선 이종애 등 주전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삼성생명을 77-64로 눌렀다.

최근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금호생명은 이 감독 영입 후 분위기와 탄탄한 조직력을 되살려 이번 정규리그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외국인선수 제도 폐지 속에 7라운드의 장기 레이스를 마감한 여자프로농구는 7일부터 정규리그 1위 신한은행-4위 국민은행, 2위 삼성생명-3위 금호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들어간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2007~2008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최종 순위
순위승차
신한은행296
삼성생명22137.0
금호생명22137.0
국민은행112418.0
우리은행112418.0
신세계102519.0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동률인 경우는 맞대결 승자승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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