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육상 카니스키나 女경보 20㎞ 세계新

  • 입력 2008년 2월 25일 02시 50분


러시아의 올가 카니스키나(23)가 육상 여자 경보 20km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

카니스키나는 24일 러시아 남부 아들러에서 열린 러시아 경보선수권대회 여자부 20km 레이스에서 1시간 25분 1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의 올림피아다 이바노바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1시간 25분 41초)을 30초 앞당겼다.

카니스키나는 지난해 8월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진행요원의 실수로 엉뚱한 코스로 출발했다가 되돌아가는 해프닝 속에서도 1분 30초 0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여자 경보의 새 강자로 떠오른 바 있다. 러시아는 2001년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4연패한 여자 경보 강국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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