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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1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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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운영위원회는 “한국과 적대적인 나라, 험악한 지역을 막론하고 원정을 다녔고 일관된 방식의 응원을 진행했다. 응원을 위해서는 국호를 외치는 것과 태극기 등 국가 상징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는 붉은 악마의 전통이다. 우리의 전통을 구속하는 원정 응원은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또 “붉은 악마는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중립을 지켜야 하는 단체이다. 자칫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평양 원정 응원단은 일반 축구팬, 통일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