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진 ‘금빛 배대뒤치기’

  • 입력 2008년 2월 11일 03시 02분


김주진(오른쪽)이 2008 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우치시바 마사토와 치열한 잡기 싸움을 하고 있다. 김주진은 호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김주진(오른쪽)이 2008 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우치시바 마사토와 치열한 잡기 싸움을 하고 있다. 김주진은 호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김주진(용인대)이 2008 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주진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우치시바 마사토(일본)를 경기 시작 2분 38초 만에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눌렀다.

지난해 10월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주진은 10월 동아시아대회 금메달, 12월 일본에서 열린 가노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망주.

남자 60kg급의 최민호(KRA)는 결승에서 히라오카 히로아키(일본)에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한판승을 장식했던 최민호는 히라오카와 절반 1개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유효를 4개나 빼앗겨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2007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왕기춘(용인대)은 남자 73kg급 3회전에서 세르지우 토마(몰도바)에게 종료 1초를 남기고 역전패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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