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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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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삼이 입원해 있는 서울아산병원 측은 2일 낮 12시 30분 부터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그리고 종교인 등 7명이 참석한 뇌사판정위원회(위원장 이정교 신경외과 교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요삼의 뇌사를 인정했다.
아산병원은 2일 새벽 4시, 1차 뇌사 검사를 했고 6시간이 경과한 오전 10시 55분 2차 뇌사 검사와 뇌파 검사를 통해 뇌사 여부를 결정했다.
최요삼의 가족들은 그가 생전에 희망했던대로 장기 기증을 하기로 하고 이날 자정, 장기적출을 위한 수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최요삼의 공식적인 사망 시간은 장기 추출 수술이 시작되는 시각이 된다. 장기 적출을 자정에 하기로 한 것은 최요삼 부친의 기일(음력 11월24일)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병원 측은 오후 2시 최요삼의 뇌사 판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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