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상무를 꺾고 파죽의 37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중앙대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괴물 센터’ 오세근이 33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양동근 김도수 김동욱 등 프로 선수들이 포함된 상무를 87-7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양동근은 중앙대 강병현의 수비에 막혀 9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1983년 농구대잔치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동국대는 역시 처음 4강 팀이 된 단국대를 95-65로 대파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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