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오가사와라 MVP에… 日 첫 2년연속 양대리그 석권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3시 03분


코멘트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사진)가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오가사와라는 20일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2007시즌 센트럴리그 MVP로 뽑혔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니혼햄에서 홈런과 타점 2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다.

오가사와라는 올해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13(4위), 31홈런(6위), 88타점(9위)으로 팀의 5년 만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일본 양대 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것은 1979년 히로시마와 1981년 니혼햄에서 MVP가 됐던 에나쓰 유타카에 이어 두 번째지만 2년 연속 MVP 수상은 오가사와라가 처음. 오가사와라는 무릎 수술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나서는 일본야구대표팀에서는 빠졌다.

한편 퍼시픽리그 MVP에는 15승 5패, 평균자책 1.82, 210탈삼진(1위)의 성적을 올린 니혼햄 투수 다루빗슈 유(21)가 선정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